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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dio
좁은 뜻, 그리고 가장 많이 쓰는 뜻으로는 주로 전파의 진폭이나 주파수를 변조함으로써 음성을 실어 쏘는 단방향 통신, 흔히 라디오 방송을 의미한다. 넓게는 무선 전기 통신에 쓰이는 전파를 의미한다. 여기선 라디오 방송을 다룬다.
목차
1. 송신
1.1. 전자기파
1.2. 진폭 변조(1)
1.2.1. 중파AM방송
1.3. 주파수 변조(2)
2. 수신
2.1. 공진회로
2.2. 반도체
2.3. DSP회로
3. 한국 스테이션
4. 수신기
5. 영상
1. 송신
1.1. 전자기파
1.2. 진폭 변조(1)
1.2.1. 중파AM방송
1.3. 주파수 변조(2)
2. 수신
2.1. 공진회로
2.2. 반도체
2.3. DSP회로
3. 한국 스테이션
4. 수신기
5. 영상
1. 송신 ✎ ⊖
소리라는 물리적인 떨림을 전기신호로 바꾸는 방법은 같은 떨림의 전파를 만드는 것이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링 모양의 자석 가운데에 코일을 놓는다. 이 코일에 얇은 떨림막을 붙인다. 이 떨림막에 소리를 내면 떨림막이 떨리면서 코일도 링 모양의 자석을 상하로 움직이면서 떨린다. 이 자석 사이에 코일에 유도 전류가 생기는데, 빨리 움직이면 많이, 느리게 움직이면 적게, 크게 움직이면 크게, 작게 움직이면 작게 나온다. 바로 이게 음성신호이다.
이것을 다시 소리로 들으려면? 바로 그 역순이다. 유도 전류의 떨림을 물리적으로 공기를 떨리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이크와 스피커의 원리이다. 이 원리로 소리를 전류의 떨림으로 만든 뒤엔, 이를 공중에 뿌린다.
전통적인 방법으로는 링 모양의 자석 가운데에 코일을 놓는다. 이 코일에 얇은 떨림막을 붙인다. 이 떨림막에 소리를 내면 떨림막이 떨리면서 코일도 링 모양의 자석을 상하로 움직이면서 떨린다. 이 자석 사이에 코일에 유도 전류가 생기는데, 빨리 움직이면 많이, 느리게 움직이면 적게, 크게 움직이면 크게, 작게 움직이면 작게 나온다. 바로 이게 음성신호이다.
이것을 다시 소리로 들으려면? 바로 그 역순이다. 유도 전류의 떨림을 물리적으로 공기를 떨리게 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마이크와 스피커의 원리이다. 이 원리로 소리를 전류의 떨림으로 만든 뒤엔, 이를 공중에 뿌린다.
1.1. 전자기파 ✎ ⊖
음성 신호는 저주파의 진동인데, 이것을 고주파의 전자기파로 변조시켜서 일정한 주파수로 쏜다. 이 주파수에 따라서 대역이라고 나누는데,
- 중파(MF, Medium Frequency): 300~3000 kHz, AM방송에선 보통 526.5~1606.5 kHz 정도.
- 단파(HF, High Frequency): 3~30 MHz, 단파방송에선 7.2MHz 부터 대충 16MHz 까지 쓴다.
- 초단파(VHF, Very High Frequency): 30~300 MHz, FM방송에선 보통 88MHz~108MHz 대역을 쓴다.
1.2. 진폭 변조(1) ✎ ⊖
주로 중파나 단파 대역의 전파를 음성신호를 담는 전파로 쓰는데, 이 전파의 강약을 조절해서 음성신호의 파동의 주기를 일치시켜 소리를 보내는 방식이다.
1.2.1. 중파AM방송 ✎ ⊖
장점은 간단한 원리로 멀리 보낼 수 있다. 출력만 받쳐주면 서울의 900kHz를 부산에서도 들을 수 있다. 때문에 이문세 등의 인기 별밤지기가 별이 빛나는 밤에를 하는 시간에 MBC라디오가 수도권 외 지역에서 지역방송을 하고 있으면 AM으로 잡아서 듣기도 했다고 한다. 중파는 틈새를 잘 찾고 들어오고, 게다가 전리층 E층의 반사로 이웃나라 정도 까지 닿기도 한다.
단점은 대역이 좁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보낼 수 없다. 겨우 모노 사운드 정도나 보낼 정도이다. 전파 간섭에 영향을 상당히 받으며, 낮과 밤의 감도가 다르며, 틈새가 없는 콘크리트 벽은 뚫지 못한다. 강남 같은 콘크리트 정글에선 사실상 실내에서 청취가 불가능하다. AM 라디오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으면 시골로 캠핑을 가자.그래봤자 막상 방송을 송출하는 시스템은 전부 디지털로 되어있다. 전기도 FM보다 많이 쓴다.
단점은 대역이 좁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은 정보를 보낼 수 없다. 겨우 모노 사운드 정도나 보낼 정도이다. 전파 간섭에 영향을 상당히 받으며, 낮과 밤의 감도가 다르며, 틈새가 없는 콘크리트 벽은 뚫지 못한다. 강남 같은 콘크리트 정글에선 사실상 실내에서 청취가 불가능하다. AM 라디오의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고 싶으면 시골로 캠핑을 가자.
1.3. 주파수 변조(2) ✎ ⊖
말그대로 음성신호를 담을 전파에다가 진동의 횟수를 변조해 전기신호를 실어보낸다.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표현하는 상당히 세련되고 존나 어려운 방식이다. 초단파 대역을 쓰고, 넓은 대역을 일정한 진폭으로 뿌리기 때문에 적은 간섭에, 다양한 전기신호를 보낼 수 있다. 예를 들면 모노 채널로 보내던 음성신호를, 2 채널 이상의 스테리오 신호로 보낼 수 있다.
2. 수신 ✎ ⊖
이렇게 음성신호가 담겨 쏘아진 전파는 지천을 떠돌다가 전원이 들어와 있는 공진회로 안테나로 빨려들어간다.
2.1. 공진회로 ✎ ⊖
공진 주파수를 만드는 회로라고 보면 된다. 교류 전원에 코일과 축전기를 같이 두면 서로의 반응저항이 특정 주파수에서 공진을 하기 때문에 공진회로라고 한다. 공진회로의 공진 주파수와 받으려는 전파를 일치시키면 그 전파의 전기신호를 받을 수 있다. 이것이 거의 모든 무선 통신의 원리이다.
2.2. 반도체 ✎ ⊖
아날로그인 전파를 받아서 그대로 스피커로 출력하는 것 뿐인데 다이오드가 있어야 할까? 제일 중요한 이유는 받아온 고주파에서 음성신호를 꺼내는데 쓰이고, 이걸 직류로 전환해서 증폭시키는 데 쓰인다. 최근엔 다이오드가 아니고 집적회로를 쓴다. 대량생산 되는데다가 소형화도 가능하다.
2.3. DSP회로 ✎ ⊖
Digital Signal Processor라고 디지털 신호 처리기인데, 전파 수신의 정확성을 위해서, 그니까 주파수 잘 맞추기 위해 이와 관련한 기술을 디지털 신호로 처리하는 집적회로를 놓은 것이다. 집적회로이기 때문에 이전의 수퍼헤테로다인 회로보다 설계가 간편한 장점이 있다. 콘크리트 건물과 다른 전파들이 많은 서울 도심에선 DSP 회로 수신기를 쓰는 게 FM 수신에 매우 도움이 되기 때문에, 비상사태 때 쓰기 위해선 DSP가 가장 좋다.
3. 한국 스테이션 ✎ ⊖
- KBS1라디오: AM 711kHz와 FM 97.3MHz 에서 방송된다. 송출부호는 HLKA이다. 시사, 교양, 뉴스와 재난주관방송사를 한다. 이 스테이션은 광고가 없다. KBS1TV에 광고가 없는 것과 같은 개념이다.
시내버스에서 이 스테이션이 나오면 꿀잠 자면서 집으로 갈 수 있다. - KBS Cool FM: FM 89.1kHz이며, 송출부호는 HLKC-FM이다. 1라디오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편성이 많다. 그치만 다른 스테이션에 비하면 매우 차분하다. 한때 유인나가 진행하면서 인기있던 '볼륨을 높여요', '키스 더 라디오'(3) 등이 있고, 가요광장도 인기있다.
- KBS 3Radio: AM 1134MHz, FM 104.9kHz 이다. 송출부호는 HLKC이다. 그야말로 공영방송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실향민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목가적인 방송이 있다.
- KBS Classic FM: FM 93.1MHz. HLKA-FM. 클래식 전문 스테이션. 한국의 고전음악 스테이션이지만, 국악은 그렇게 자주 다루지 않는다. 국악 프로그램 2시간 외에는 전무한 수준.
- KBS 한민족방송: 중파 972kHz, 주간 750kW, 야간 1500kW의 출력으로 당진송신소로 부터 나오며 단파방송도 6015kHz에서 나온다. 1라디오 소래송신소의 500kHz도 강력한데, 낮에 중파로 750kW로 뿌리고 있다.
- MBC라디오: AM 900kHz와 표준 FM 95.9MHz에서 나온다. 송출부호는 HLKV이다. 뉴스, 교양, 오락 등이 편성되어 있다. '지금은 라디오시대', '여성시대' 가 여기에 있고, 매일 22시에 저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에'가 한다.
- MBC FM4U: FM 91.9MHz이고 송출부호는 HLKV-FM. 거의 오락으로 편성되어 있다. '정오의 희망곡', '두시의 데이트', '배철수의 음악캠프', '꿈꾸는 라디오'... 다 이곳이다.
- SBS 러브FM: AM 792kHz와 표준 FM 103.5MHz로 송출한다. 송출부호는 HLSQ이다. 전신은 동아일보의 동아방송인데, 통폐합의 아이콘인 전두환에 의해 KBS 라디오 서울이 되었다가, 지금에 있다. 뉴스들이 많이 편성되어있다.
- SBS 파워FM: 107.7MHz로 나온다. 송출부호는 역시 HLSQ-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박소현의 러브게임', '배성재의 TEN' 같은 오랫동안 고정 DJ가 하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인기가 많다. 그러나 이 스테이션의 간판 프로그램은 뭐니뭐니해도 '두시탈출 컬투쇼' 이다. 컬투쇼는 십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동시간대 청취율 1위를 뺏긴 적이 없다.
- tbs FM: FM 95.1MHz, 송출부호는 HLST-FM. 김어준의 뉴스공장 하나였다고 봐도 무방하다. 같은 스테이션의 주진우가 하는 프로그램도 있긴 했다.
4. 수신기 ✎ ⊖
한국은 그 어느 나라보다 AM/FM 라디오가 필요한 나라이지만, AM 라디오는 안 그래도 도심에서 청취가 어렵고, 중국과 북한의 재밍 때문에 더 듣기 힘들기 때문에 AM 청취율이 극도로 떨어진다. 그래서인지 국내 제조사는 FM 전용 수신기를 많이 만드는 편이다. 애초에 라디오 기능만 있는 걸 만들지 않는다. 국내 제조사인 Blitz에선 FM 라디오 겸 블루투스 스피커 겸 MP3 플레이어 등으로 만들고 있다. 대부분 이렇게 만든다.
수신기는 거의 일본이나 중국에서 만들며, 일제는 소니, 파나소닉이 대표적이고, 중산은 텍선 정도이다.
수신기는 거의 일본이나 중국에서 만들며, 일제는 소니, 파나소닉이 대표적이고, 중산은 텍선 정도이다.
- 소니 ICF-19: 외부 전원 없이 D 건전지 3개를 먹는 돼지같은 라디오이다. 소니 첫 번째 DSP 수신기이며, 다른 제조사들에 비해 많이 늦은 편이다.
- 파나소닉 RF-562DD: 21세기의 가변축전기가 붙어있는 라디오. 거기에 상당히 레트로한 디자인까지 있어 인기가 많다. 단파 수신이 된다는 점이 특기사항.
- TECSUN PL-380: DSP 회로 단파 수신기이며, AM/FM도 상당히 잘 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