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進步主義 / Progressivism
기존 정치·경제·사회 체제에 대항하면서 변혁을 통해 개혁적으로 바꾸려는 성향, 사회태도를 말한다. 기존 사회체제 안정적인 발전을 추구하는 보수주의와 상대되는 개념으로 알려져 있으나 진보는 시대적ㆍ역사적 배경에 따라 상대성을 띠는 개념이다. 진보로 분류할 수 있는 여러 사상이나 정치 집단이 있으며, 그 스펙트럼도 다양하다. 그렇기에 보수주의와는 전혀 별개의 개념이나 보수주의는 기본적으로 철학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진보주의와는 갭이 매우 크다.
2010년대에는 진보주의를 자칭하거나, 주류 정치/언론 등지에서 진보주의라고 불리는 세력이라 하면 보통 좌파 전체를 의미한다기 보다는 세계화와 다원주의를 지지하는 리버럴 세력을 의미하는 바가 크다. 그렇기 때문에 외려 좌익들보다는 유럽의 중도성향 리버럴들이 기존 중도좌파, 중도우파를 기성세력이라 부르고 극우나 극좌는 반동 혹은 퇴보라고 부르며 진보주의를 자처하고 있다. 전통적 중도좌파 사회민주주의자나 사회주의자, 극좌 트로츠키주의자도 진보주의를 자처하기도 하나 리버럴들이 더 많이 사용한다.
진보주의가 곧 모두 좌익의 개념이라기 보다는 개혁이나 실용성, 평등, 관용, 빠르게 발전한다는 등의 여러가지 개념을 축소시킨 것에 가까우며, 진보를 좌익과 동일시 하는 지역은 주로 한국과 미국이다.
다만 진보주의는 정치적으로나 철학적으로 보수주의처럼 완벽히 정의가 불가능해서 중도 리버럴도 좌익 ~ 극좌세력도 사전적 의미의 진보주의에 속할 수 있다. 즉 진보주의라고 해도 어떤 부분에 방점을 찍느냐에 따라(1) (신좌파에 영향받은 현대적) 좌파자유주의와 사회주의가 갈린다. 서구 언론등에서 재정보수주의자인 마크롱이나 오바마 등이 진보주의자라고 묘사하는 이유도 바로 이것 때문이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