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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ard Zinn, 1922년 8월 24일 ~ 2010년 1월 27일
미국의 양심적인 역사학자이자, 노엄 촘스키와 더불어 내로라 하는 미국의 진보 지식인이다. '미국 민중사'를 비롯한 여러 권의 책을 썼고,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낱낱이 비판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1. 생애 ✎ ⊖
하워드 진은 1922년 뉴욕 브루클린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이민자였는데 아들을 공부시키고자 뉴욕 포스트에 돈을 보내 찰스 디킨스 전집 스무 권을 진에게 주었다. 이를 통해 그는 문학을 알게 되었고 후에 고등학교에 가서는 작문을 배웠다.
청년기가 되면서 그는 진보적인 성향을 띄어갔다. 당시 하워드 진은 브루클린에 있던 조선소에서 노동자의 삶을 살아보기도 했고, 웨이터일도 했었으며, 힘든 노동을 했었다. 이후 하워드 진은 몇몇 노동자들 및 사회주의자들과 히틀러와 나치즘에 반대하는 집회에 나섰는데, 당시 경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이후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 참전하자 하워드 진은 공군에 입대하여 폭격수로 참전했다. 하워드 진은 1943년 부터 폭격수로서 근무했는데, 종전 직전인 1945년 그가 프랑스에서 참가했던 작전은 사상 최초로 네이팜탄을 사용한 작전이었고, 그 과정에서 민간인 1000명 이상이 학살당한 것에 대해 "비참한 실수"라고 절규하며 그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하워드 진은 대학에서 공부하여 역사학과 교수가 되었다.
하워드 진은 1956년부터 미국 남부에 있는 스펠만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고, 보수적인 색체가 강한 학교였음에도 그는 몇 안되는 백인 교수로서 진보적인 색채를 보였다. 1959년 하워드 진은 스펠만 대학교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사회적 변화에 관련된 몇 개의 실제적 프로젝트를 실시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시작은 공공도서관에서의 인종차별에 맞서는 것이었다. 이후 스펠만 대학도 변했고, '인권을 위한 호소'라는 한 학생지도자의 성명서가 애틀란타 콘스티튜션이란 사문에 전면광고로 게재되었다. 하워드 진은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에 참여했고, 흑인들의 투표권과 평등권을 위해 싸웠다. 학교 당국은 그를 탐탁찮게 여겨 1963년 그를 해고했다. 당시 하워드 진은 이 학교의 종신 교수직을 맡고 있었는데 학교 당국은 그런 교수를 흑인들을 돕고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해고한 것이다. 즉 엄연한 공권력 남용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하워드 진의 사회운동을 꺾지 못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자 하워드진은 베트남 전쟁 반전운동에 나섰고, 1968년 구정공세 이후에는 북베트남과 협상하기 위해 북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후 노엄 촘스키, 대니얼 엘스버그와 함께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에 적극 나섰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도 하워드 진은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낱낱이 비판했고, 1980년대 미국내에서 베스트 셀러가 될 책인 <미국 민중사: 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집필한다. 이후 냉전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여러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당시 아주 강도높게 미국의 침략행위를 규탄했다.
2010년 1월 27일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의 묘지는 현재 미국 보스턴 쪽의 뉴턴 세미터리에 있다.
청년기가 되면서 그는 진보적인 성향을 띄어갔다. 당시 하워드 진은 브루클린에 있던 조선소에서 노동자의 삶을 살아보기도 했고, 웨이터일도 했었으며, 힘든 노동을 했었다. 이후 하워드 진은 몇몇 노동자들 및 사회주의자들과 히틀러와 나치즘에 반대하는 집회에 나섰는데, 당시 경찰에게 무차별 구타를 당했다. 이후 미국이 2차세계대전에 참전하자 하워드 진은 공군에 입대하여 폭격수로 참전했다. 하워드 진은 1943년 부터 폭격수로서 근무했는데, 종전 직전인 1945년 그가 프랑스에서 참가했던 작전은 사상 최초로 네이팜탄을 사용한 작전이었고, 그 과정에서 민간인 1000명 이상이 학살당한 것에 대해 "비참한 실수"라고 절규하며 그로 인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 이후 하워드 진은 대학에서 공부하여 역사학과 교수가 되었다.
하워드 진은 1956년부터 미국 남부에 있는 스펠만 대학교에서 교수로 근무했고, 보수적인 색체가 강한 학교였음에도 그는 몇 안되는 백인 교수로서 진보적인 색채를 보였다. 1959년 하워드 진은 스펠만 대학교 교수로서 학생들에게 사회적 변화에 관련된 몇 개의 실제적 프로젝트를 실시해보자는 제안을 했고, 그 시작은 공공도서관에서의 인종차별에 맞서는 것이었다. 이후 스펠만 대학도 변했고, '인권을 위한 호소'라는 한 학생지도자의 성명서가 애틀란타 콘스티튜션이란 사문에 전면광고로 게재되었다. 하워드 진은 1960년대 흑인 민권 운동에 참여했고, 흑인들의 투표권과 평등권을 위해 싸웠다. 학교 당국은 그를 탐탁찮게 여겨 1963년 그를 해고했다. 당시 하워드 진은 이 학교의 종신 교수직을 맡고 있었는데 학교 당국은 그런 교수를 흑인들을 돕고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해고한 것이다. 즉 엄연한 공권력 남용이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하워드 진의 사회운동을 꺾지 못했다.
1960년대 베트남 전쟁이 격화되자 하워드진은 베트남 전쟁 반전운동에 나섰고, 1968년 구정공세 이후에는 북베트남과 협상하기 위해 북베트남을 방문했으며, 이후 노엄 촘스키, 대니얼 엘스버그와 함께 베트남 전쟁 반대운동에 적극 나섰다. 베트남 전쟁이 끝나고 난 뒤에도 하워드 진은 미국의 제국주의적인 정책을 낱낱이 비판했고, 1980년대 미국내에서 베스트 셀러가 될 책인 <미국 민중사: 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를 집필한다. 이후 냉전이 끝나고 난 이후에도 여러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2003년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했을 당시 아주 강도높게 미국의 침략행위를 규탄했다.
2010년 1월 27일 88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그의 묘지는 현재 미국 보스턴 쪽의 뉴턴 세미터리에 있다.
2. 미국민중사 ✎ ⊖
<미국 민중사: A People's History of the United States>는 하워드 진이 집필한 책 중 베스트 셀러다. 이 책에서 하워드 진은 미국 주류사회와 주류학계가 주장하는 이와 같은 제국주의적인 시각과 “역사를 일부 정치인과 제국주의자들의 전유물”인냥 해석하는 시각을 단호히 배척하고 미국의 역사를 민중의 시각에서 해석하고자 했다. 즉 민중사적 시각에서 역사를 집필했다. 즉 하워드 진은 미국의 역사를 일부 주류 정치인과 인물의 역사로 보지 않고, 신항로 개척시기 제국주의자들에게 억압받던 피지배계급과 노예들의 시각에서, 남자들에게 성적으로 사회적으로 차별받던 여성인민들의 시각에서, 백인사회로부터 노예화되어 인간 이하의 삶을 살았던 흑인 노예들의 시각에서, 스페인 미국 전쟁 당시 지배받던 쿠바인들의 시각에서, 산업화 시기 대자본가들에게 무제한 착취 받던 노동자들의 시각에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회주의 이론에 따라 전쟁에 반대 했던 미국 사회주의자들의 시각에서, 2차 세계대전 당시 전쟁에 반대했던 평화주의자들의 시각에서, 1950년대 사회적으로 차별 받던 흑인들의 시각에서, 베트남 전쟁 시기 베트남 반전운동에 나섰던 반전 운동가들의 시각에서 그리고 미국의 폭격으로 가족과 이웃을 잃은 베트남 인민들 의 시각에서, 1990년대 미국의 제제로 인하여 수많은 사람들이 굶어죽어 갔던 이라크 사람들의 입장에서 그리고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 전쟁과 이라크 전쟁 당시 미군의 무차별 폭격을 받아 수많은 민간인이 죽어가는 것을 보았던 중동 인민의 관점에서 미국사를 서술하면서, 지금껏 미국의 주류 역사 책이나 교과서에서 보지 못했던 것들을 바로 잡아 준다.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는 미국이라는 한 제국주의국가가 국내의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의 파업투쟁과 다른 나라의 자주적인 역량을 어떻게 짓밟고, 자신들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내세워 어떻게 그 이면에서 수많은 백색 독재국가들을 지원했는지를 아주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일명 건국의 아버지들로부터 시작된, 만인 평등의 인권보다 경제-정치 엘리트의 재산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미국의 역사적 지배 프레임이 대내외적으로 최근까지 더욱 확장일로이며 일관됨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총 2권으로 출판 됐다. 1권은 콜럼버스 신대륙 정복부터 1차세계대전 이전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2권은 1차세계대전 부터 현재 중동분쟁(이라크 전쟁) 까지를 다루고 있다. 2권다 합치면 12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따라서 책을 끝까지 읽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미국 주류학계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민중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서술했다는 점에서 명저다.
하워드 진의 미국민중사는 미국이라는 한 제국주의국가가 국내의 문제가 있을 때 마다 어떤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노동자의 파업투쟁과 다른 나라의 자주적인 역량을 어떻게 짓밟고, 자신들이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내세워 어떻게 그 이면에서 수많은 백색 독재국가들을 지원했는지를 아주 낱낱이 보여줌으로써 일명 건국의 아버지들로부터 시작된, 만인 평등의 인권보다 경제-정치 엘리트의 재산 확보를 최우선시하는 미국의 역사적 지배 프레임이 대내외적으로 최근까지 더욱 확장일로이며 일관됨을 보여준다.
국내에서는 총 2권으로 출판 됐다. 1권은 콜럼버스 신대륙 정복부터 1차세계대전 이전 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고, 2권은 1차세계대전 부터 현재 중동분쟁(이라크 전쟁) 까지를 다루고 있다. 2권다 합치면 1200페이지가 넘는 엄청난 분량을 자랑한다. 따라서 책을 끝까지 읽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미국 주류학계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민중의 관점에서 역사를 해석하고 서술했다는 점에서 명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