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16일에 일어난 사건. 나무위키가 비영리 법인 설립을 추진하다가 좌초된 사건이다.
1. 개요 ✎ ⊖
namu 개인 소유 형태의 불안정성을 해소하고 운영의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나무위키 운영의 비영리단체화(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에 대한 운영진의 합의가 있었습니다.
방법과 형태 등 구체적인 사항에 대한 정보와 기여자 분들과의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정해지는대로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무위키 비영리 단체 설립이 준비 중입니다.
나무위키 운영자들은 6월 16일 갑작스레 비영리법인을 설립하여 나무위키의 운영을 namu 개인이 아닌 법인이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법인화가 영리화로 오도되면서 각종 죽창이 날아들면서 결국엔 비영리법인 설립을 포기하게 된다.
설립이 좌초된 이후에도 아쉬움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았으며, 이후 나무위키가 umanle S.R.L.이라는 영리법인에 인수되고 나서, 차라리 이 때 설립되어서 비영리법인으로 운영되었다면 더 좋은 길을 걷지 않았을까 하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2. 기부와 추진 동결 ✎ ⊖
익명을 요구한 운영진이 $10,000달러를 기부해주셨으며 이 자금으로 1년 이내의 서비스 종료의 가능성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비영리 단체 설립은 시기상조라는 유저분들의 말씀에 따라 이 논의는 동결하겠습니다.
비영리 단체 설립에 관한 재안내
사실 비영리법인 설립은 나무위키의 운영비 마련과도 연결되어 있었는데, 좌초되면서 한 운영자가 1만달러를 기부하여 1년동안 서비스를 지속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한 달전에 Q&A를 통해 밝혔던 서버나 운영비 관련 문제가 없다는 답변과 배치되는데, 그만큼 나무위키의 성장속도가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알려준다. 동시에 이 때부터 비영리가 발목을 잡으면서 나무위키의 존속이 흔들리는 문제가 여럿 발생하게 된다.
3. 트리비아 ✎ ⊖
법인 이야기 자체는 나무위키 이전에 위키 갤러리에서 간간히 논의되던 주제였는데, 본격적으로 추진된 뒤에도 나무위키가 아닌 위키 갤러리에서 운영자들(koreapyj 등)이 이야기를 나누는 등 위키 갤러리를 논의 장소로 이용하였다. 이는 이 사건 전후로 자주 문제시 되었으며, 결국 위키 갤러리 문서를 보듯 전직 운영자의 이용을 금지하기까지에 이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