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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 1971~
한국의 SF 소설가, 영화평론가.
1. 작가로서의 듀나 ✎ ⊖
1990년대에 SF 소설 「나비 전쟁」으로 데뷔하였다. 비슷한 시기에 PC통신을 기반으로 활동을 시작한 작가들 중 한 사람으로서, 소위 'PC통신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라고도 할 수 있다. 이후 HOWPC에서 매달 SF 작품을 연재하기도 했으며, 현재도 계속해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PC통신 시절부터 SF 창작 및 번역으로 나름의 유명세를 얻었고, 여러 단편집을 내기도 했지만 듀나가 PC통신 이요자나 SF 팬덤의 영역을 넘어서는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문학과지성사에서 중단편집 『태평양 횡단 특급』을 출간한 뒤부터다. 듀나는 이 작품으로 2003년 동인문학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SF 장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형편 없는 주류 문단에서도 나름의 인정을 받았던 몇 안되는 한국 SF 작가인 셈. 동인문학상 심사 독회에서 정과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영역을개척했다. 독특하고 새로운 작품"(1),“‘인간 이후’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고급한 에세이”(A) 라며 호평했고, 이청준도“요즘 소설들이 음악처럼 흐르는 반면, 이 소설은 회화적 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반면에 “컴퓨터에서 꺼내 쓴 것같은 금속성의 언어가 거슬린다”, “울림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A)
다만 듀나 자신은 한국문단에서의 인정 운운하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상당히 심드렁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국 SF팬덤 내부에서도 한 때는 복거일과 함께 영미권 SF에 견줄만한 작품을 내놓는 몇 안되는 한국 SF 작가로 꼽혔다. 다른 한 사람은 복거일. 현재는 배명훈이나 김보영 등을 함께 거론한 독자들이 많다. SF 번역가 김상훈은 "듀나가 쓰는 소설 대부분은 엄밀하게 말해 장르 SF라기 보다는 이른바 '슬립스트림(경계소설)'에 가깝"다고 평한다."(5)
듀나 소설의 특징으로는 탈인간중심주의와 페미니즘적 성향을 꼽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SF적 클리셰를 사용하여 냉소적인 어조로 인간이나 현대 문명, 가부장주의적 사회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것이 작품의 주요한 기조를 이룬다. 대표적인 예로 『태평양 횡단 특급』에 수록된 단편 「기생」에서는 고도로 발달한 로봇 문명에 의해 인류가 쇠퇴하고 로봇의 도시에 벌레처럼 기생하는 모습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묘사하여 충격을 준 바 있다.
듀나를 발굴(?)했던 문학과지성사 등을 포함한 기성 문단에서는 과학기술과 문학의 관계에 대해 과학 기술의 발전이 현대 사회의 인간성 상실을 불러왔다는 식의 접근법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듀나의 이러한 접근이 참신하게 비친 것. 물론 SF 팬덤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서구 SF에서 이미 익숙한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며 듀나의 SF가 가진 소재의 독창성이나 사고의 참신함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유난히 클리셰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창작 성향도 그러한 평가에 영향을 준 듯.
PC통신 시절부터 SF 창작 및 번역으로 나름의 유명세를 얻었고, 여러 단편집을 내기도 했지만 듀나가 PC통신 이요자나 SF 팬덤의 영역을 넘어서는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문학과지성사에서 중단편집 『태평양 횡단 특급』을 출간한 뒤부터다. 듀나는 이 작품으로 2003년 동인문학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다. 2000년대 중반까지는 SF 장르에 대한 인식 자체가 매우 형편 없는 주류 문단에서도 나름의 인정을 받았던 몇 안되는 한국 SF 작가인 셈. 동인문학상 심사 독회에서 정과리는 “한국문학의 새로운 영역을개척했다. 독특하고 새로운 작품"(1),“‘인간 이후’에 대한 탐구를 보여주는 고급한 에세이”(A) 라며 호평했고, 이청준도“요즘 소설들이 음악처럼 흐르는 반면, 이 소설은 회화적 구도를 가지고 있다”고 평했다. 반면에 “컴퓨터에서 꺼내 쓴 것같은 금속성의 언어가 거슬린다”, “울림이 부족하다”는 부정적인 견해도 있었다.(A)
다만 듀나 자신은 한국문단에서의 인정 운운하는 세간의 평가에 대해 상당히 심드렁한 태도를 보인 바 있다.
'한국 제도문단이 인정하는 장르문학가'라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들으면 어떤가요? "정말 그런 건지? 전 잘 모르겠더군요."(4) |
한국 SF팬덤 내부에서도 한 때는 복거일과 함께 영미권 SF에 견줄만한 작품을 내놓는 몇 안되는 한국 SF 작가로 꼽혔다. 다른 한 사람은 복거일. 현재는 배명훈이나 김보영 등을 함께 거론한 독자들이 많다. SF 번역가 김상훈은 "듀나가 쓰는 소설 대부분은 엄밀하게 말해 장르 SF라기 보다는 이른바 '슬립스트림(경계소설)'에 가깝"다고 평한다."(5)
듀나 소설의 특징으로는 탈인간중심주의와 페미니즘적 성향을 꼽을 수 있다. 전반적으로 SF적 클리셰를 사용하여 냉소적인 어조로 인간이나 현대 문명, 가부장주의적 사회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것이 작품의 주요한 기조를 이룬다. 대표적인 예로 『태평양 횡단 특급』에 수록된 단편 「기생」에서는 고도로 발달한 로봇 문명에 의해 인류가 쇠퇴하고 로봇의 도시에 벌레처럼 기생하는 모습을 시대의 변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과정으로 묘사하여 충격을 준 바 있다.
듀나를 발굴(?)했던 문학과지성사 등을 포함한 기성 문단에서는 과학기술과 문학의 관계에 대해 과학 기술의 발전이 현대 사회의 인간성 상실을 불러왔다는 식의 접근법이 주류를 이루었기 때문에 듀나의 이러한 접근이 참신하게 비친 것. 물론 SF 팬덤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서구 SF에서 이미 익숙한 장치로 사용되고 있다며 듀나의 SF가 가진 소재의 독창성이나 사고의 참신함에 의문을 제기한 바 있다. 유난히 클리셰에 대한 집착을 보이는 창작 성향도 그러한 평가에 영향을 준 듯.
2. 영화평론가로서의 듀나 ✎ ⊖
영화 평론은 듀나 자의 홈페이지( http://djuna.cine21.com/movies )와 《씨네 21》 등의 매체를 통해 이루어진다. 하이텔에 상주하며 SF 동호회와 영퀴방에서의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으며 1997년 《씨네 21》의 '듀나의 채팅실'을 연재하면서부터 오프라인상에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영화 외에도 다양한 매체에 알게 모르게 많은 글을 기고하고 있다.
1999년쯤부터 '듀나의 영화낙서판'이라는 이름의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영화 리뷰(영화 별점 평가)와 영화의 클리셰,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담은 글들을 비정기적으로 연재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게시판 사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커뮤니티의 성격이 더 강해지게 되었다. 여기에 관해서는 듀나 게시판 참조. '듀나의 영화낙서판' 이외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크리스티 털링턴', '안나 파퀸' 등 외국 연예인들과 화가인 '로메인 브룩스'의 영어 홈페이지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영화와 관련하여 통신 상에 기고했던 글 몇 편을 묶은 영화 관련 논픽션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를 출판한 바 있다.
마초적인 캐릭터나 그러한 캐릭터가 나와서 미화되는 영화는 싫어한다. 하지만 특정 타입의 터프가이 캐릭터에게는 의외로 긍정적이기도 한데, 트리플X의 주인공 젠더 케이지와 그를 연기한 빈 디젤이 보여준 무정부주의적 아우라, 제이슨 스타뎀의 냉소적인 영국 블루칼라 계급 남성상에 대해서는 꽤 호의적인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한마디로 좀 삐딱한 터프가이 캐릭터에는 관대한 듯.
영화 리뷰의 경우는 다소 점수가 후한 감이 있으며(별 넷(****)을 만점으로 하는 평점 기준을 사용하는데, 주로 주는 점수가 웬만하면 **1/2나 ***이다) 오락영화도 너그러운 평가를 하나 마이클 베이 같은 요란함만 가득한 영화에는 다소 까칠한 평을 한다. 듀나 자신은 별점 평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덧붙여 형편없는 한국 장르영화(특히 공포영화)에 대한 평은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평들이 많다. 다만 그 혹은 그녀가 쓴 평론가로서의 글이 소설가로서의 글과 맞먹을만한 퀄리티를 가졌는 지는 의문. 다작의 탓인지 문장과 문장 사이의 기본적인 논리 관계도 갖추지 못한 평들도 종종 내는 편. 그러나 자신이 싫어하는 성향의 영화라고 하여 영화 비평에 필요한 조사를 게을리하거나 하지는 않는 등, 평론가로서의 공정함을 보이기도 한다.
크게 티는 안내지만 디씨인사이드와 숨피를 출입한다고 한다. 주로 한국 드라마 위주로 다니는 듯. 종종 외부 움짤이라고 디씨인들이 제작한 움짤을 가져오기도 한다.
1999년쯤부터 '듀나의 영화낙서판'이라는 이름의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영화 리뷰(영화 별점 평가)와 영화의 클리셰,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담은 글들을 비정기적으로 연재한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게시판 사용자들이 늘어나기 시작하며 커뮤니티의 성격이 더 강해지게 되었다. 여기에 관해서는 듀나 게시판 참조. '듀나의 영화낙서판' 이외에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크리스티 털링턴', '안나 파퀸' 등 외국 연예인들과 화가인 '로메인 브룩스'의 영어 홈페이지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영화와 관련하여 통신 상에 기고했던 글 몇 편을 묶은 영화 관련 논픽션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를 출판한 바 있다.
마초적인 캐릭터나 그러한 캐릭터가 나와서 미화되는 영화는 싫어한다. 하지만 특정 타입의 터프가이 캐릭터에게는 의외로 긍정적이기도 한데, 트리플X의 주인공 젠더 케이지와 그를 연기한 빈 디젤이 보여준 무정부주의적 아우라, 제이슨 스타뎀의 냉소적인 영국 블루칼라 계급 남성상에 대해서는 꽤 호의적인 시선을 보낸 바 있다. 한마디로 좀 삐딱한 터프가이 캐릭터에는 관대한 듯.
영화 리뷰의 경우는 다소 점수가 후한 감이 있으며(별 넷(****)을 만점으로 하는 평점 기준을 사용하는데, 주로 주는 점수가 웬만하면 **1/2나 ***이다) 오락영화도 너그러운 평가를 하나 마이클 베이 같은 요란함만 가득한 영화에는 다소 까칠한 평을 한다. 듀나 자신은 별점 평가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별점은 그렇게 '객관적인' 평가가 아닙니다. 그것은 평에 종속된 일종의 수사적 표현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별점만으로 그 평론가의 영화에 대한 견해와 감정을 곧장 전해받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별점만 읽고 평은 건성으로 넘깁니다.(6) |
덧붙여 형편없는 한국 장르영화(특히 공포영화)에 대한 평은 신랄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평들이 많다. 다만 그 혹은 그녀가 쓴 평론가로서의 글이 소설가로서의 글과 맞먹을만한 퀄리티를 가졌는 지는 의문. 다작의 탓인지 문장과 문장 사이의 기본적인 논리 관계도 갖추지 못한 평들도 종종 내는 편. 그러나 자신이 싫어하는 성향의 영화라고 하여 영화 비평에 필요한 조사를 게을리하거나 하지는 않는 등, 평론가로서의 공정함을 보이기도 한다.
크게 티는 안내지만 디씨인사이드와 숨피를 출입한다고 한다. 주로 한국 드라마 위주로 다니는 듯. 종종 외부 움짤이라고 디씨인들이 제작한 움짤을 가져오기도 한다.
3. 듀나의 정체? ✎ ⊖
통신 시절부터 사생활을 철저하게 지켜온 비밀주의 작가로 유명하며, 성별이나 연령 등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기고나 출판을 위한 일체의 대인 접촉은 모두 이메일을 통해서 하며 《TV 책을 말하다》 등과 진행한 인터뷰들도 이메일이나 채팅으로만 했다. 자신의 홈페이지인 Djuna의 영화 낙서판에서도 자신의 사생활에 대한 언급을 엄금했을 정도. 얼굴 이미지를 뭉크의 《절규》로 대신하는 것도, 이것도 '사람 얼굴이 그려져 있는데 성별이 분명치 않'기 때문이라고 한 바 있다. 그 외의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듀나라는 필명조차도 원래는 하이텔 아이디를 Djuna Barnes라는 미국의 작가에서 따왔을 뿐, 굳이 필명으로 쓰고자 하는 생각이 없었는데 출판사와 일하는 과정에서 어느새 필명으로 굳어졌다고 한다. 이에 대해 듀나 자신은 "온라인에서는 덜 서툰 편"이며 인터넷이 익명성을 보장하는 매체라면 자신이 그걸 활용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B)
활동 초기에는 소설의 마지막에 '듀나와 그 일당들이'라는 말을 남기거나, 영화평도 '파프리카'라는 사람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했던 등의 행보를 보였던 탓에 여러 명이 쓰는 공동의 필명이라는 설이나 남매가 필명을 함께 썼다는 설도 존재했다. 그러나 듀나와 함께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서 활동했던 SF 평론가 박상준의 말을 따른다면 이는 듀나가 출판관계상 오빠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긴 낭설이다. 박상준의 주장에 따르면 듀나는 1970년대 초반 태생인 여성이며, 대학에서는 철학을 전공했으며 고전음악 동호회 활동도 했다고 한다.(B) 근래에는 그가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며 출생연도는 1971년이라는게 정설이라고 떠도는 형국이기는 하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듀나의 이름에 대한 추측은 듀나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사이버펑크』(공동 단편집)나 『면세구역』이 이영수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바 있고, 『태평양 횡단 특급』에 수록된 「끈」이라는 단편의 화자가 이영수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서 기인한다. 원고의 고료가 입금되는 계좌 명의 또한 '이영수'라고 되어 있다고. 더욱이 최근에 와서는 듀나가 대담 형식의 리뷰를 쓰지 않고 '저희들'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는 등 혼자 쓰는게 맞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듀나의 실명에 대한 설은 거의 확실시되어가는 상황이다. 알라딘 등의 인터넷 서점에서 '이영수'로 검색해보면 바로 듀나의 소설이 나올 정도. 어쨌거나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니다.
듀나의 성별에 관해서는 1990년대에는 김재국이 「한국 과학소설의 현황」(9)이라는 글에 듀나의 「일곱번째 별」을 평하면서 "이 작품을 통하여 작가의 정체를 여성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될 뿐만 아니라 음식 요리에 관한 구체적 서술도 여성이 아니고는 불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기 때문"이라는 시대착오적인 평을 남긴 바 있다.
활동 초기에는 소설의 마지막에 '듀나와 그 일당들이'라는 말을 남기거나, 영화평도 '파프리카'라는 사람과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했던 등의 행보를 보였던 탓에 여러 명이 쓰는 공동의 필명이라는 설이나 남매가 필명을 함께 썼다는 설도 존재했다. 그러나 듀나와 함께 하이텔 과학소설 동호회에서 활동했던 SF 평론가 박상준의 말을 따른다면 이는 듀나가 출판관계상 오빠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긴 낭설이다. 박상준의 주장에 따르면 듀나는 1970년대 초반 태생인 여성이며, 대학에서는 철학을 전공했으며 고전음악 동호회 활동도 했다고 한다.(B) 근래에는 그가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이며 출생연도는 1971년이라는게 정설이라고 떠도는 형국이기는 하나 이에 대한 명확한 근거는 없다.
듀나의 이름에 대한 추측은 듀나의 초기작에 해당하는 『사이버펑크』(공동 단편집)나 『면세구역』이 이영수라는 이름으로 출간된 바 있고, 『태평양 횡단 특급』에 수록된 「끈」이라는 단편의 화자가 이영수라는 이름을 사용한 것에서 기인한다. 원고의 고료가 입금되는 계좌 명의 또한 '이영수'라고 되어 있다고. 더욱이 최근에 와서는 듀나가 대담 형식의 리뷰를 쓰지 않고 '저희들'이라는 표현도 쓰지 않는 등 혼자 쓰는게 맞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듀나의 실명에 대한 설은 거의 확실시되어가는 상황이다. 알라딘 등의 인터넷 서점에서 '이영수'로 검색해보면 바로 듀나의 소설이 나올 정도. 어쨌거나 '공식적으로' '명확하게' 확인된 바는 아니다.
듀나의 성별에 관해서는 1990년대에는 김재국이 「한국 과학소설의 현황」(9)이라는 글에 듀나의 「일곱번째 별」을 평하면서 "이 작품을 통하여 작가의 정체를 여성으로 추측할 수 있다. 여성 주인공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될 뿐만 아니라 음식 요리에 관한 구체적 서술도 여성이 아니고는 불가능할 정도로 구체적이기 때문"이라는 시대착오적인 평을 남긴 바 있다.
4. 출간작 ✎ ⊖
4.1. 장편소설 ✎ ⊖
연도 | 작품 | 출판사 |
2012 | 『제저벨』 | 이룸 |
4.2. 중단편집 ✎ ⊖
연도 | 작품 | 출판사 | 비고 |
1997 | 『나비전쟁』 | 오늘예감 | |
2000 | 『면세구역』 | 국민서관 | 2013년에 북스토리에서 재간됨. |
2002 | 『태평양 횡단 특급』 | 문학과지성사 | |
2006 | 『대리전』 | 이가서 | |
2007 | 『용의 이』 | 북스피어 | |
2011 |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 | 네오픽션 | |
2013 | 『아직은 신이 아니야』 | 창비 |
4.3. 중단편 ✎ ⊖
연도 | 수록작 | 수록서 | 출판사 | 비고 |
1994 | ※ 총 6편 | 『사이버펑크』 | 명경 | |
1999 | 「책들의 전쟁」 | 『출판저널』260 | 대한출판문화협회 | 『대리전』에 재수록. |
2005 | 「죽음과 세금」 | 『문학과사회』 통권 70호 | 문학과지성사 | 『브로콜리 평원의 혈투』에 수록. |
2007 | 「가말록의 탈출」 | 『잃어버린 개념을 찾아서』 | 창비 | |
「대리전」 | 『얼터너티브 드림』 | 황금가지 | 『대리전』에 확장판이 수록. | |
「너네 아빠 어딧니?」 | 『판타스틱』(2007년 5월호) | 페이퍼하우스 | 『용의 이』에 재수록. | |
「여우골」 | 『판타스틱』(2007년 8월호) | 『브로콜리 평원의 대혈투』에 재수록. | ||
2008 | 「메리 고 라운드」 | 『판타스틱』(2008년 3월호) | 『브로콜리 평원의 대혈투』에 재수록. | |
2009 | 「미래관리부」 | 『U, ROBOT』 | 황금가지 | |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 『죽은 자들에게 고하라』 | 해토 | ||
2010 | 「물음표를 머리에 인 남자」 | 『판타스틱』(2010년 1월호) | 시공사 | 『브로콜리 평원의 대혈투』에 재수록. |
「평형추」 | 『독재자』 | 뿔 | ||
「디 북」 | 『오늘의 장르문학』 | 『브로콜리 평원의 대혈투』에 재수록. | ||
「수련의 아이들」 | 『목격담, UFO는 어디서 오는가』 | 사이언티카 | ||
2012 | 「사춘기여, 안녕」 | 『청소년을 위한 소설심리클럽』(1) | 우리학교 |
4.4. 논픽션 ✎ ⊖
연도 | 작품 | 출판사 |
2001 | 『스크린 앞에서 투덜대기』 | 문학과지성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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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조선일보「2003년 동인문학상 첫 심사독회」, 2002년 12월 8일
(A) (2) (3)조선일보「2003년 동인문학상 두 번째 심사독회」, 2003년 1월 14일
(4)한국일보「'얼굴 없는 작가' 듀나」, 2008년 7월 4일
(5)알라딘「김상훈 혹은 강수백, 한국 SF의 미래를 위하여」, 2003년 5월 6일
(6)듀나, 「영화 별점 평가라는 이상한 전통에 대해 불평하기」
(B) (7) (8)중앙일보, 「얼굴 없는 SF작가 `듀나`와 e메일 교신」, 2006년 1월 15일
(9)대중문학연구회, 「한국 과학소설의 현황」, 『과학소설이란 무엇인가』(천안:국학연구원. 2000)
(A) (2) (3)
(4)
(5)
(6)
(B) (7)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