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타원 곡선

최근 수정 시각 : 2022-08-15 12:11:01 | 조회수 : 24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오메가에서 가져왔으며 CC BY-NC-SA 3.0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본 문서의 원본은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타원 곡선(Elliptic curve)이란 군 연산을 준 곡선이며 대수학적 성질과 기하학적 성질을 동시에 가지고 있어 매우 중요하게 다뤄진다.

목차

1. 정의
2. 타원 곡선을 군으로 만들기
3. 유용한 정리

1. 정의

고등학교 수준으로 정의하자면 a,b가 실수면 실수 집합 위의 타원곡선은 y^2=x^3+ax+b 꼴의 방정식으로 정의된다. 좀 더 명확하게 정의하자면 k가 체이고 a,b∈k일 때 k 위의 타원곡선 E(k)y^2z=x^3+axz^2+bz^3를 만족하는 (x:y:z)\\in \\Bbb{P}^3_{k} 들의 모임으로 정의한다. 여기에서 4a^3+27b^2\\ne 0이다.

대수기하의 언어를 쓰자면 체 k 위의 타원곡선 E(k)k 위의 nonsingular projective curve of genus 1으로 정의된다. 이는 임의의 가환환 R로 일반화될 수 있는데 이 때는 정의가 R 위의 nonsingular, projective scheme of all geometric fibre is dimension 1이 된다.

2. 타원 곡선을 군으로 만들기

타원 곡선은 사실 그냥 정의되지 않고 사영평면 위에서 정의되는 곡선이다. 왜 사영평면 위에서 정의하냐면 사영평면에서 정의하면 타원 곡선에 적당한 군 구조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1)

P,Q\\in \\Bbb{P}^3_{k}라는 서로 다른 점을 생각하면 P,Q를 잇는 직선과 타원곡선 E(k)가 만나는 점은 P,Q를 빼면 하나로 유일하게 결정되거나 없을 수 있으며 하나로 유일하게 결정되는 점을 R이라고 하면 P+Q=-R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에서 −RRx축 대칭한 점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까 y좌표에 −를 붙인다. −를 붙이는 이유는 P+Q+R=0을 만들기 위함이고 이것은 기초 타원곡선 이론에서 근과 계수의 관계를 쓸 때 유용하다. 그 점이 없으면 P+Q=(0:0:1)로 정의한다.

이제 2P=P+PP를 지나는 접선을 생각하고 이 때도 P 이외의 E(k)와 그 접선이 만나는 점은 유일하거나 없을 수 있으며 유일하면 그 점을 R이라고 할 때 2P=-R 이라고 정의하고 없으면 2P=(0:0:1)이라고 정의한다. 여기에서 4a^3+27b^2\\ne 0의 의미가 드러나는데 바로 모든 P에 대해서 P를 지나는 접선을 만들고 싶어서 그런다. 안 그러면 적당한 P에 대해서 그 P에서는 접선을 생각할 수 없다.

이렇게 정의하면 E(k)항등원(0:0:1)이 되며 P의 역원은 −P가 되는 아벨 군이 된다.

3. 유용한 정리

  • 모델-베유 정리(Mordell-Weil Theorem) : 임의의 수체 k 상의 타원곡선의 유리점의 집합 E(k)는 유한 생성 아벨군이다. 이것은 E(k)의 꼬임 부분군과 계수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 나겔-뤼츠 정리(Nagell-Lutz Theorem)
  • 메이저의 꼬임 정리(Mazur’s Torsion Theorem): E(Q)의 꼬임 부분군으로 가능한 것은 순환군 \\mathbb Z/n\\mathbb Z (n=1,2,…,9,10,12)\\mathbb Z/2\\mathbb Z\\oplus\\mathbb Z/2n\\mathbb Z (n=1,2,3,4) 밖에 없다.
  • \\Bbb{F}_{q}가 위수 q인 finite field일 때 \\Bbb{F}_{q} 위의 타원곡선을 E라고 하면 |q+1-|E||\\le 2\\sqrt{q}가 성립한다.
(1) 임의의 집합에 군 구조를 줄 수 있긴 하지만 이렇게 주면 그다지 의미있는 군이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