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번호 | SCP-011-KO |
등급 | 유클리드(Euclid) |
별명 | 잠자는 거인 |
작가 | Anchor |
주소 | 원문 |
1. 발견 및 격리과정 ✎ ⊖
관람을 목적으로 ███ 국립 공원을 방문한 요원 중 한 명이 SCP-011-KO를 일반적 구조물로 오인하여 접촉한 순간 흉부의 움직임이 발견되면서 그 존재가 확인되었다. 이후 해당 요원의 연락으로 SCP-011-KO는 재단의 관리 하에 놓여지게 되었다.
2. 격리현황 ✎ ⊖
SCP-011-KO를 중심으로 반경 10m 이내를 격리 구역으로 지정한다. 격리 구역에 존재하는 다양한 식생은 훼손돼선 안 되며, 구역의 원래 목적이 민간인의 관람인 만큼 SCP-011-KO와의 직접적인 접촉만을 차단해야 한다. 만약 민간인이 SCP-011-KO와 접촉한 경우 A급 기억 소거를 실시한 뒤 되돌려보낸다.
격리 구역을 감시하는 요원들은 사복을 착용하고 민간인과 같은 행동을 취해야 하며, 24시간마다 교체된다. SCP-011-KO에게 그 어떤 것이라도 변화가 관측된다면 그 즉시 재단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격리 구역을 감시하는 요원들은 사복을 착용하고 민간인과 같은 행동을 취해야 하며, 24시간마다 교체된다. SCP-011-KO에게 그 어떤 것이라도 변화가 관측된다면 그 즉시 재단에 연락을 취해야 한다.
3. 설명 ✎ ⊖
███에 위치한 ███ 국립 공원 내부에 위치해 있는 거대한 인간형 물체. SCP-011-KO의 키는 10m, 무게는 약 1t으로 예상되며, 누워 있는 상태로 지면에 반쯤 잠겨 있고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 내부를 초음파 탐지기를 비롯한 각종 탐지 기기로 확인한 결과 SCP-011-KO의 내부는 인간과 상당히 흡사한 형태로 이뤄져 있으며, 정상적인 생체 반응을 나타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SCP-011-KO의 표면은 어떤 힘으로도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 그저 아주 작은 폭으로 흉부가 위 아래로 움직이는 것만이 유일한 외적 변화다. 이는 인간이 숨을 쉴 때 나타나는 모습과 매우 흡사하다.
SCP-011-KO의 세포 구조는 현존하는 그 어떤 생물체와도 일치하지 않으며, 표면은 암석과 같은 결정 구조로 이뤄져 있으나 생체 반응은 인간과 다소 유사하다. 이를 근거로 SCP-011-KO는 현재 수면 중으로 보이며, 현 상태는 그 어떤 힘으로도 변하지 않고 SCP-011-KO 스스로가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SCP-011-KO의 세포 구조는 현존하는 그 어떤 생물체와도 일치하지 않으며, 표면은 암석과 같은 결정 구조로 이뤄져 있으나 생체 반응은 인간과 다소 유사하다. 이를 근거로 SCP-011-KO는 현재 수면 중으로 보이며, 현 상태는 그 어떤 힘으로도 변하지 않고 SCP-011-KO 스스로가 변화를 원하지 않는 이상 앞으로도 이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3.1. 부록 ✎ ⊖
감시 요원 일지-██
████/██/██
SCP-011-KO의 감시 요원으로 지정된 지 한 달이 지났다. ██████ 녀석과 번갈아 가면서 감시하긴 하지만 거의 매일 같이 대상을 감시한 결과, 재단의 연구원들은 그 어떠한 실험으로도 대상에게 영향을 주었다는 결과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대상을 옮기지 않고 그저 이 구역을 격리한 것도 이 결과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생각을 하다보니 만약 SCP-011-KO가 인류에게 적대적인 의사를 가지고 있을 때의 상황을 상상하게 된다. 만약 정말 그렇다면 대상이 잠에서 깨어났을 때, 재단은 대상의 등급을 바꿀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불만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대상이 잠에서 깨어날 때 내가 이곳에 없길 바랄 뿐이다. ㅡ ███ 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