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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1014

최근 수정 시각 : 2022-09-28 18:25:21 | 조회수 : 31
(+)분류 : SCP

이 문서는 SCP 재단 또는 한국어 SCP 재단에서 가져오거나 유래했으며, CC BY-SA 3.0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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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SCP-1014
등급Euclid(유클리드)
별명Jonah Crusoe(요나 크루소)(1)
작가
번역
Anaxagoras
MGPedersen
주소원문 한국어


목차

1. 발견 및 격리과정
2. 격리현황
3. 설명

1. 발견 및 격리과정

발견 경위는 불명이나 야생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선의 급격한 감소와 오염으로 빠르게 개체 수가 줄고 있다. 연구 결과 SCP-1014의 개체수는 17세기 ~ 19세기에 최대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 격리현황

목제가 아닌 12m2 크기의 방에 격리하며, 내부는 항상 바닷가와 같은 환경을 유지하고 조수 효과를 모방하기 위해 해수를 퍼올린다. SCP-014 개체들은 해수면이 가장 높을 때 물 위로 머리만 내놓을 수 있도록 위치시키며, 해수는 필요하다면 일정량 이상의 플랑크톤이 함유된 염수로도 대체 가능하다.

수위가 떨어진 채로 SCP-1014 개체가 공기 중에 6시간 넘게 완전히 노출되었을 경우, 수위가 복구될 때까지 2등급 위험 물질 규약이 시행된다.

3. 설명

인간의 외형과 목소리를 흉내낼 수 있는 피낭동물.(2)

SCP-1014는 유생 때는 근연종과 매우 유사한 모습이며, 성체 때는 풍파를 겪은 수척한 남성이 누더기를 걸친 모습을 한다. 이런 외관은 피낭동물 사이에서 흔히 보이는 보호 외피의 역할을 하는 피막이 매우 개조된 형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피에선 악취나는 점액이 지속적으로 배출되어 면밀한 조사를 꺼리게 만든다. 성체 SCP-1014는 다른 피낭동물처럼 착생성 여과 섭식 동물이며, 바닷가 만조선 근처의 바위에 붙어 일생을 보낸다. 반대로 유생은 포식성이며, 인간이나 성체 SCP-1014가 밀집한 지역에 정착하는 것을 피한다.

SCP-1014 개체들은 배가 가까이 오면 주의를 끌기 위해 몸부림을 친다. 이걸 보고 인간이 다가오면, 개체들은 바위에서 떨어져나와 다른 곳으로 갈아타려고 한다. 선술된 바와 같이 개체들의 생김새가 난파산 조난자와 닮았기 때문에 다수의 배가 개체를 물에서 꺼내 승선시키려 하며, 그로인해 개체의 생식 주기가 촉발된다. 그 뒤 외피에서 분비되는 점액이 빠른 속도로 나무를 부패시키는 공생 세균을 함유하도록 변하며, 또한 개체 자신은 자가수정을 하여 알을 잉태하기 시작한다. 이로 인해 배가 가라앉으면 알에서 유생이 부화해 선박의 잔해를 섭취하나, 만약 배가 가라앉지 않으면 달을 넘기지 못하고 죽게 된다.

SCP-1014는 인간이 쓰는 단어와 구절을 흉내낼 수 있고, 물에서 빠져나올 때 계속해서 무작위의 말을 반복한다. 그에 대한 기억은 알 수 없는 수단으로 대대로 계승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의사소통이 불가함이 입증된데다, 지각체라는 점 또한 입증된 바 없다.
(1) 구약성경의 요나로빈슨 크루소의 합성이라는 추리가 있다.
(2) 멍게 등을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