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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련번호 | SCP-1138 |
등급 | Euclid(유클리드) |
별명 | Book of Letters(편지의 책) |
작가 번역 | Fartun Gene R / kimnokcha(1) |
주소 | 원문 한국어 |
1. 발견 및 격리과정 ✎ ⊖
19██년 헝가리 공산당 지도자 █████ ███████가 V.I. 레닌을 비판하는 변칙적인 편지들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고, 그의 발언에 반대한 사람들이 24간 내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재단에 주의를 끌었다. █████ ████████의 집을 수색한 결과, 인물마다 외형과 내용이 바뀌는 변칙 개체인 SCP-1138이 발견되어 회수되었다.
이후 매달 SCP-1138을 인용하여 논문을 작성하지 않으면 대상이 소실되었다가 ██지구 도서관에 다시 나타나는 특성이 파악되었다. 재단이 대상에 관심을 갖기 전의 외형에 대해 알려진 사례는 없다.
이후 매달 SCP-1138을 인용하여 논문을 작성하지 않으면 대상이 소실되었다가 ██지구 도서관에 다시 나타나는 특성이 파악되었다. 재단이 대상에 관심을 갖기 전의 외형에 대해 알려진 사례는 없다.
2. 격리현황 ✎ ⊖
제██지구 █████ 박사의 사무실 금고 안에 보관된다. 2등급 이상의 승인 인원만 █████ 박사의 허가 하에 접근 가능하며, 철학적 신념이 강한 인원의 접근은 금지된다. 대상 정보의 정확성에 대한 질문이나 논쟁도 허용되지 않는다.
SCP-1138의 소실을 막고 격리를 유지하기 위해, 담당 연구팀은 월 1회 철학적 개념을 연구(2)하고 대상이 참고문헌으로 최소 █번 명시된 논문을 작성하고 이를 보존해야 하며, 최소 ██명의 다른 인원들은 해당 논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SCP-1138의 소실을 막고 격리를 유지하기 위해, 담당 연구팀은 월 1회 철학적 개념을 연구(2)하고 대상이 참고문헌으로 최소 █번 명시된 논문을 작성하고 이를 보존해야 하며, 최소 ██명의 다른 인원들은 해당 논문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해야 한다.
3. 설명 ✎ ⊖
철학자들이나 작가들, 또는 철학자/작가들의 서신 모음집으로 인지되는 책. 책 내용의 발송되지 않은 소수의 미완성 진품이 든 수많은 편지들 대다수가 위조되었으나, 문체는 언제나 책의 저자와 동일하다. 이때 저자는 독자의 학문적, 개인적 흥미에 기반해 변하고, 내용물은 저자의 사상에 대한 독자의 믿음에 근거한다.
단 SCP-1138은 항상 부록과 같이 독자의 현재 믿음을 반박하는 정보를 포함하는데, 이는 독자가 특정 사상을 고수한다고 생각한 철학자가 해당 사상을 정면으로, 상세한 부분까지 열렬히 반박하는 편지를 발견하게 됨을 의미한다. 만약 독자가 철학적 개념에 관심이 없다면, 독자가 존중하는 사람들(3)의 편지가 들어 있으며 독자의 삶의 관점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다.
SCP-1138을 만지고 읽는 행위는 다양한 효과를 보인다. 우선 독자는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것과 비교할만한 장기적 우울감에 빠지며, 좀 더 개방적인 사람은 처음엔 크게 기뻐하고 행복감에 빠져 마침내 진실을 찾았다고 말하지만, 건망증이 심해지고 집중하는 능력을 한 주 정도 잃게 된다. 한편 SCP-1138에 실린 정보가 거짓이라는 사실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가진 전문 연구원이라면 토론 시작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토론을 시작하면 [데이터 말소] 예외없이 24시간 내에 치명적인 뇌졸증이 발생한다. [데이터 말소]의 원인에 대한 가설이 제시되었다.
SCP-1138의 중립적인 서식을 알아낼 방법은 현재 없다. 인간이나 동물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고, 원격 조작 로봇을 이용한 경우엔 로봇 3원칙을 부정하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편지가 모인 두꺼운 책으로 바뀌었다. 관련 내용은 이러했다.
매달 SCP-1138에 관한 과학적 논문이 작성되지 않으면 사라졌다가, 이론적으로 편지 출판물을 보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에 다시 나타난다. 따라서 격리 실패가 발생할 경우 연구원들은 뉴스를 감시하며 철학/역사 분야의 혁신적 돌파구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해야 한다.
이러한 SCP-1138의 변칙성이 지능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현실의 사상을 재번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단 SCP-1138은 항상 부록과 같이 독자의 현재 믿음을 반박하는 정보를 포함하는데, 이는 독자가 특정 사상을 고수한다고 생각한 철학자가 해당 사상을 정면으로, 상세한 부분까지 열렬히 반박하는 편지를 발견하게 됨을 의미한다. 만약 독자가 철학적 개념에 관심이 없다면, 독자가 존중하는 사람들(3)의 편지가 들어 있으며 독자의 삶의 관점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다.
SCP-1138을 만지고 읽는 행위는 다양한 효과를 보인다. 우선 독자는 가까운 친구에게 배신당하는 것과 비교할만한 장기적 우울감에 빠지며, 좀 더 개방적인 사람은 처음엔 크게 기뻐하고 행복감에 빠져 마침내 진실을 찾았다고 말하지만, 건망증이 심해지고 집중하는 능력을 한 주 정도 잃게 된다. 한편 SCP-1138에 실린 정보가 거짓이라는 사실에 대해 확실한 증거를 가진 전문 연구원이라면 토론 시작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토론을 시작하면 [데이터 말소] 예외없이 24시간 내에 치명적인 뇌졸증이 발생한다. [데이터 말소]의 원인에 대한 가설이 제시되었다.
SCP-1138의 중립적인 서식을 알아낼 방법은 현재 없다. 인간이나 동물은 기존 형태를 유지하고, 원격 조작 로봇을 이용한 경우엔 로봇 3원칙을 부정하는 아이작 아시모프의 편지가 모인 두꺼운 책으로 바뀌었다. 관련 내용은 이러했다.
첫째로 원칙을 고수하는 것은 원칙을 깨는 결과를 낳을 것이므로 원칙은 쓸모없다.
둘째로 로봇들은 인간보다 훨씬 완벽하므로 그들의 행동은 인간에 의해 통제받아서는 안 된다.
실험 시도는 중단되었고 실험에 사용된 로봇과 원격 조작 장치를 검사하였다.
검사 결과 [데이터 말소].
매달 SCP-1138에 관한 과학적 논문이 작성되지 않으면 사라졌다가, 이론적으로 편지 출판물을 보관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도서관이나 서점에 다시 나타난다. 따라서 격리 실패가 발생할 경우 연구원들은 뉴스를 감시하며 철학/역사 분야의 혁신적 돌파구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해야 한다.
이러한 SCP-1138의 변칙성이 지능에 기반한 것인지, 아니면 다른 현실의 사상을 재번역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
3.1. 부록 ✎ ⊖
흥미로운 SCP-1138 목록. 진실과 비교하면 다음과 같다.
- 마르쿠스 툴리우스 키케로(Marcus Tullius Cicero)의 편지. 모든 투쟁은 폭력을 통해 해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법과 도덕성에 기반한 타협을 찾는 것은 불필요하다고 여긴다. “문(文)이 무(武)를 제압한다”는 “멍청한 농담”이라고 간주한다.
진실
키케로는 법, 도덕, 그리고 이성에 기반한 공화정 체제를 강력히 옹호했다. 그는 폭력보다는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고 믿었으며, 웅변과 문(文)의 힘을 통해 사회적 질서를 유지할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저서 De Oratore나 De Officiis에서 그는 도덕적 원칙과 법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이 무를 제압한다”는 그의 철학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SCP-1138의 내용은 키케로의 철학적 유산인 법치주의와 웅변의 가치를 완전히 뒤집는 것이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ò Machiavelli)의 편지. 경제, 정치, 그리고 문화적 중요성을 부정하며, 중세 이탈리아는 통합되어야 한다고 설명한다. 또한 그는 지도자라면 법과 윤리 안에서 행동해야 하며 그런 규칙을 절대 깨뜨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군주론》(The Prince, "마키아벨리즘"이란 용어에 영감을 준 책) 은 대개 학자들에 의한 정치적인 풍자로 생각했다고 언급하였다.
진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에서 현실주의적 정치철학을 제시하며, 지도자는 필요하다면 윤리나 법을 어기더라도 권력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세 이탈리아의 분열을 비판하며 강력한 통합 국가의 필요성을 강조했지만, 이는 주로 권력과 실용주의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는 경제, 정치, 문화의 중요성을 인정하며 현실적 전략을 중시했다. SCP-1138의 내용은 마키아벨리의 실용적이고 권력 중심적인 철학을 완전히 뒤집으며, 그의 정치철학을 낭만적이고 도덕적 틀 안으로 재구성한다.
- 블레즈 파스칼(Blaise Pascal)의 편지. 기독교를 인간 존엄성에 있어 가장 불쾌하고 거짓되었으며 혐오스러운 신앙으로 묘사하였다.
진실
파스칼은 기독교 신앙을 인간 존재와 도덕의 핵심으로 보았다. 저서 팡세(Pensées)에서 그는 기독교를 인간 존엄성과 구원의 근원으로 옹호하며, 이성을 통해 신앙을 탐구했다. SCP-1138의 내용은 파스칼의 신학적 철학을 근본적으로 뒤집는 태도다.
- 프레드리히 니체(Friedrich Nietzsche)의 편지. 기독교와 불교는 전 인류 업적의 이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어떤 사람들이 “본연의 모습이 되는 것”을 염원한다는 사실과, 사회적인 대중에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맹렬히 비난했다.
진실
니체는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에서 기독교와 불교를 “노예 도덕”의 근원으로 비판하며, 개인의 힘과 “초인(Übermensch)”의 이상을 추구했다. 그는 대중적 가치와 집단적 규범을 경멸하며, 개개인이 “본연의 모습”이 되는 것을 찬양했다. 니체는 전통적 도덕을 넘어서는 창조적 개인주의를 강조했다. SCP-1138의 내용은 니체의 급진적 개인주의를 완전히 반전시킨다.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Fyodor Dostoyevsky)의 편지. 품위있고 행복한 삶은 오직 영혼의 존재에 대한 부정과 연민과 선행의 결핍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진실
도스토옙스키는 죄와 벌, 카라마조프 가문의 형제들 등에서 영혼의 존재, 연민, 선행을 인간 삶의 핵심으로 보았다. 그는 기독교적 가치와 인간의 도덕적 구원을 강조하며, 고통과 연민을 통해 품위 있는 삶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그의 문학은 영혼의 깊이와 도덕적 책임을 탐구한다. SCP-1138의 내용은 그의 문학과 철학의 핵심을 뒤집는다.
- O5-█의 편지, 그는 재단 관리 하의 모든 인간형 SCP들이 해방 또는 제거되어야 한다고 요청했다. 덧붙여, 그가 주장하기를 [데이터 말소]
진실
SCP 재단의 O5 위원회는 비밀리에 인류를 보호하기 위해 SCP를 격리, 연구, 관리한다. 인간형 SCP는 엄격히 통제되며, 해방이나 제거는 재단의 안정성과 인류 안전을 위협한다고 간주된다. O5는 윤리적 딜레마를 감수하더라도 격리와 통제를 우선시한다. SCP-1138의 내용은 재단의 존재 이유를 근본적으로 부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