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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705

최근 수정 시각 : 2022-03-17 19:08:32 | 조회수 : 69
(+)분류 : SCP


일련번호SCP-705
등급Safe(안전)
별명Militaristic Play-Doh(상무정신 플레이도우)
작가
번역
Dr Kondraki
Salamander724
주소원문 한국어


목차

1. 발견 및 격리과정
2. 격리현황
3. 설명
4. 관련 SCP
5. 트리비아

1. 발견 및 격리과정

████████의 █████에 소재한 ██████사(社)의 연구소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 연구소에서는 자가조형 제품을 만들려고 시도중이었으며, 결과물을 어떻게 얻어냈는지는 불명이나 그 결과로 조립라인과 연구소 자체를 유기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 ████년 █월 ██일 재단이 SCP-705를 회수해 제██기지로 옮겼고, 1개월 뒤엔 제17기지로 옮겨 격리중이다.

2. 격리현황

특별히 구체적 보안이나 특수 인가는 필요 없으며, 그냥 뚜껑을 닫아 제2안전등급 SCP 격리동에 보관한다. 단 SCP-705의 격리실에 출입할 땐 그 사항을 모두 기록해야 하며, 이 내역은 한 달에 한 번 심사를 받아야 한다. 또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격리 실패는 일시적 접근 금지로 처벌하고, 반복되는 위반 행위는 보호관찰 처분의 대상이 될 수 있도록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SCP-705를 실용적인 목적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3. 설명

소위 플레이도우로 불리는 아동 공작용 화합물. 보통 때는 5온스 용기에 들어 있으며, 용기 안에는 부드러운 붉은색 물질들이 들어 있다. SCP-705는 용기를 제대로 봉했으면 아무런 비정상적 성질이나 변칙성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뚜껑을 여면 안의 붉은색 물질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점토 속에서 작은 인간 같은 형체들이 서서히 출현하기 시작한다. 이 형체는 이내 수십에서 수백 개로 불어나며, 점점 형상이 뚜렷해져 최종적으로는 자동화기로 완전군장한 보병 미니어처가 된다. 이 미니어처의 수는 약 20~100개 정도로, 지적 개체들로 이뤄져 있다.

이 미니어쳐들은 극도로 폭력적, 군사지향적이며 강하게 텃세권을 주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들은 능력 안에서 전략적 위치(1)로 인식되는 장소를 탈취하기 위해 무슨 일이든 벌인다. 그러나 개체 각각의 내구성은 매우 약해 딱히 신경끌 것은 없으며, 어느정도 외력만 가한다면 사태를 진정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오히려 이들의 특이점은 지적인 사고를 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음성 녹음 결과 영어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밝혀졌다. 이 덕분인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복잡해지고 명백한 지도력이 발생하며, 전차나 장갑차와 같은 지상 무기와 헬리콥터나 폭격기 같은 항공기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결국 점토일뿐이기에, 살상력은 제로다.

만약 SCP-705를 보통의 플레이도우와 접촉시키면 해당 플레이도우는 SCP-705와 동일한 성질을 갖게 된다. 이 때 플레이 도우의 색깔에 따라 특성이 조금 달라지는데, 같은 색깔일 경우 보다 크고 복잡한 물체가 만들어지는 것을 제외하면 행동상의 차이는 없으나, 다른 색깔일 때는 완전히 새로운 별개의 "군대"가 만들어진다. 이렇게 만들어진 군대는 원래의 SCP-705 개체들과 교전하기도 하며, 색깔들끼리 동맹을 체결하기도 한다. 서로 교전 중일 때야 비로소 SCP-705의 살상능력이 발휘되긴 하지만, 사상자가 그냥 무정형 점토로 돌아가는 정도다.

4. 관련 SCP

5. 트리비아

부록 705-D를 보면 최초의 공격은 ████년 ██월 █일에 일어났는데, 휴게실 카운터 위에 용기를 올려놓았다가 깜박한 것이 시발점이었다. 활성화된 SCP-705는 미스터커피 커피머신의 제어권을 탈취하고 독립과 주권을 선언했으나, 라이츠 박사가 버너 위에서 쓸어내면서 대량의 사상자가 발생, 공격군이 완전히 궤멸했다. 같은 날 실시된 면담에서 SCP-705는 극심한 공포와 분개를 표현했다고.. 빌어먹을 인간놈들
(1) 연구실의 워크스테이션, 휴게실의 커피머신, 화장실의 개수대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