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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P-041-KO

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23:46:06 | 조회수 : 103
(+)분류 : SCP-KO


일련번호SCP-040-KO
등급안전(Safe)
별명가는 길 외롭지 않도록
작가Hanabi Greenwich
주소원문


목차

1. 발견 및 격리과정
1.1. 사건 041-n9758
2. 격리현황
3. 설명
4. 트리비아

1. 발견 및 격리과정

19██년 대한민국 한 소도시의 식물원에서 발생한 사건 041-n9758를 통해 발견되었다.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SCP-041-KO는 오랫동안 해당 식물원에서 길러졌으며, 식물원측에선 평범한 푸야 라이몬디와 동일한 특성을 가진 식물로 알고 있었다. 사건 발생 당시엔 소규모 온실에서 이미 은퇴했던 고령의 최██ 씨가 담당하여 따로 관리되고 있었다.

1.1. 사건 041-n9758

주말 및 공휴일이 겹쳐 6일 간 식물원이 휴업하자 SCP-041-KO는 개화 후 영향 범위를 주변 반경 ██km까지 확장하여 재단 추산으로 ████명의 사람들에게 중독 증상을 발현시켰다.

최██ 씨는 식물원에 홀로 나왔다가 뇌졸중으로 사망했으며, 한국 전역이 휴일이었고 영향 범위가 도시 전역을 포함할 정도였기에 재단은 개화가 끝나기 전 1등급 기억소거제의 광역 처방으로 사건의 파장을 막을 수 있었다. 사건 후 현재의 특수 격리 절차가 수립되었다.

2. 격리현황

소규모 온실에 아크릴 용기에 넣어 관리한다. 이 온실은 제37기지의 안전 등급 격리동에 위치해 있으며, 외부와 물리적으로 차단되고 공기 순환 시스템과 인공 광원으로 제어된다. 일반적인 관리는 정기적 관찰만을 필요로 하며, 이는 SCP-041-KO의 개화 시기 확인을 목적으로 한다.

SCP-041-KO의 개화가 가까워지거나 개화했음이 판단되면, D계급 인원 1명을 꽃이 질 때까지 온실에서 생활하게 한다. 이때 담당 연구원은 온실에 설치된 CCTV로 내부를 관찰하고, 이외 인원은 보안 인가 없이 온실 출입이나 개체 관찰을 금지한다.

개화 완전 종료 및 새로운 SCP-041-KO의 존재가 확인되면 원래 격리 절차를 시행한다.

3. 설명

브로멜라이과 푸야속에 속한 푸야 라이몬디(Puya raimondii)의 일종. 해당 종의 식물들은 100년 주기로 꽃을 피우고 3개월 후 죽는데, SCP-041-KO도 동일하지만 그 주기가 3~6개월로 짧고, 덕분에 생장 완료 시의 크기도 작은 편이다.

SCP-041-KO의 변칙성은 개화 전후로 주위에서 이상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개화가 가까워지면 SCP-041-KO 개체는 자신에 대한 중독 및 의존을 중점으로 하는 인식재해를 발생시키며, 이 기간 반경 10m 이내에 있거나 개체를 관찰(1)한 인원은 일반적인 중독 증세를 보인다.

이 시기의 중독은 개인의 노력이나 3등급 기억소거제 처방으로 벗어날 수 있으나, 개화 시작 후엔 중독성이 급격히 강화되어 고도의 중독 증세와 SCP-041-KO의 부재에 대한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금단 현상에까지 시달린다. 실험 결과 며칠동안 침식을 거르며 생활하거나, SCP-041-KO에 해를 입히려는 행동에 폭력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이는 1등급 기억소거제 처방으로 해결할 수 있다.

개화 후 SCP-041-KO는 씨앗을 남긴 뒤 며칠 후 시들고, 중독된 모든 인간은 꽃이 짐과 동시에 심장마비로 사망하게 된다. 이후 씨앗에서 새로운 SCP-041-KO가 자라난다.

이와 같은 중독 증상 초래와 함께 SCP-041-KO의 주요 위험성은 개화 시기를 전후하여 조건에 따른 영향 범위 확장에 있다. 개체 주위에 인간이 없을 때 발생하는 이 현상은 초기 0.█km/h에서부터 불연속적으로 증가해 실험 결과 최대 ██km/h에 이르기까지 했다.(2)

4. 트리비아

원래 |˚¢þª¿:°‡】∝ˇ″ŧ, 신호를 주시할 것이라는 SCP였으나 보존 및 삭제되면서 현재의 SCP가 되었다.
(1) 단 사진 등의 간접 관찰은 변칙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2) 계속 방치한다면 인류 멸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