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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프 X68000 시리즈는 1987년 샤프에서 발매된 16비트 퍼스널 컴퓨터이다. 샤프 측에서는 ‘퍼스널 웍스테이션’으로 칭할 정도로 고급 컴퓨터로, 가격 또한 저가 양산형의 여타 PC와 격을 달리하는 비싼 가격을 선보인 바 있다. 형식 번호는 CZ-600 으로, 기기 명칭은 아무리봐도 프로세서 명칭에서 따와서 붙인 듯하다.
일본의 16비트 PC시장을 NEC의 PC9801, 후지쯔의 FM-TOWNS와 함께 3등분하던 컴퓨터로, PC9801이 메이저한 일반인 대상의 PC로서 보급에 성공해 시장을 점유해다면, X68000은 반대로 하이엔드 급의 PC를 지향하여 매니아 시장을 점거한 제품이다.
기본적으로는 일본에만 정식 발매된 기종이기 때문에 일본을 제외하고는 큰 시장을 가지고 있지 않다. 하지만 특유의 고성능과 안정화된 기기로 인해서 오랜 기간동안 사랑받아왔으며, 아직도 중고 물품이 옥션등을 통해서 활발히 거래되고 있는 기계이다.
X68000은 발음상 ‘엑스육만팔천(エックス ろくまんはっせん)‘으로 읽어야 옳지만, 발음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대부분 줄여서 부른다. 표기상으로는 x68k 식으로 줄여쓰는 경우가 많으며, 발음은 국내에서는 ‘엑스육팔(x68)‘이나 ‘엑스육팔공공공(x68000)', ‘육팔(68)' 식으로 줄여부르는 경우가 많다. 일본은 ‘페케로크(ペケロク, x6), 로크하치(ロクハチ, 68) 롯파(ロッパー, 68발음을 줄인것), 페케롯파(ペケロッパ,x68을 줄여 부른것) 등으로 부른다.
후에 발표된 32비트판의 X68030이 나온 이후에는 X680x0 식으로 시리즈를 표기하는 경우도 있으나, 대체로 32비트 시절즈음 되서는 이미 X68000 시리즈의 인지도나 지배력이 크게 떨어져 크게 알려져있지는 않다.
과학 어드벤쳐 게임 Steins;Gate에서는 게임의 키 아이템인 ‘전화렌지(가칭)‘을 제어하는 제어장비로 X68000이 사용되기도 한다.
1. 개발전후 ✎ ⊖
첫 세대의 X68000은 1986년도에 개발이 시작되었는데, 샤프에서 이전에 선보인 X1 시리즈의 후속기종으로서 개발이 진행되었다. 결과적으로는 소프트웨어도 하드웨어도 전혀 호환성이 없는 완전 별개의 시스템으로 완성되었지만 개발 자체는 X1의 후속기종으로서 개발되었다.
1986년 10월 2일 열린 일레트로닉스쇼 ‘86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는데, 이 때 16비트 컬러를 이용한 동영상과 ADPCM을 이용한 음성출력 등을 선보이면서 당시 PC에서는 말그대로 ‘꿈만 같던’ 기능들을 선보였다.(1) 이 때 이미 X68000의 특징적인 개성인 분리된 2단 랙 형태의 ‘맨하탄 쉐이프’와 시스템 명칭 등이 완전 결정되어 있었다. 단지 이 때는 지나치게 높은 성능으로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라 웍스테이션이라고 받아들여져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워낙 높은 성능으로 인해 실제 제품의 발매가 가능할지, 혹은 가능해도 가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의문이 많았으나 발표 후 5개월 후인 1987년 2월에 36,9000엔의 가격으로 제품이 선보이면서 제품 발매 자체에 대한 의혹은 사라졌다. 그러나 버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워낙 높은 가격대와 함께 소프트웨어 부족이 심각하여 실제 제품의 판매는 매우 저조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부족이었는데, X68000용 프로그래밍 툴은 갖춰져 있었으나 게임이나 기타 활용할 어플리케이션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2)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있었다. 초기에 코나미가 포팅한 그라디우스를 필두로 양질의 게임들이 이식되면서 PC로서보다 게임기적인 용도로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시간이 감에따라 수요가 늘어나 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띄게 되었다.
1986년 10월 2일 열린 일레트로닉스쇼 ‘86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였는데, 이 때 16비트 컬러를 이용한 동영상과 ADPCM을 이용한 음성출력 등을 선보이면서 당시 PC에서는 말그대로 ‘꿈만 같던’ 기능들을 선보였다.(1) 이 때 이미 X68000의 특징적인 개성인 분리된 2단 랙 형태의 ‘맨하탄 쉐이프’와 시스템 명칭 등이 완전 결정되어 있었다. 단지 이 때는 지나치게 높은 성능으로 개인용 컴퓨터가 아니라 웍스테이션이라고 받아들여져 큰 주목을 받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워낙 높은 성능으로 인해 실제 제품의 발매가 가능할지, 혹은 가능해도 가격이 얼마나 될지에 대해서 의문이 많았으나 발표 후 5개월 후인 1987년 2월에 36,9000엔의 가격으로 제품이 선보이면서 제품 발매 자체에 대한 의혹은 사라졌다. 그러나 버블 시대라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워낙 높은 가격대와 함께 소프트웨어 부족이 심각하여 실제 제품의 판매는 매우 저조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소프트웨어의 부족이었는데, X68000용 프로그래밍 툴은 갖춰져 있었으나 게임이나 기타 활용할 어플리케이션이 전무한 상태였기 때문에(2) 사용자들에게 어필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있었다. 초기에 코나미가 포팅한 그라디우스를 필두로 양질의 게임들이 이식되면서 PC로서보다 게임기적인 용도로 많은 이들에게 어필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시간이 감에따라 수요가 늘어나 제품의 판매도 호조를 띄게 되었다.
2. 하드웨어 ✎ ⊖
X68000 시리즈는 모토롤라의 68000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는데, 동시대의 인텔이 생산하는 x86 프로세서에 비해서는 CPU성능 면에서는 뒤쳐지는 면이 없잖아 있었지만 자체적인 그래픽처리 기능을 갖춘 그래픽칩 을 갖추고 있었고, 규격화된 시스템을 유지했기 때문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가 선보이면서 동시대의 타 PC들(IBM-PC, 맥킨토쉬)에 비해서 훨씬 우수해보이는 성능을 보였다. 특히 그래픽 처리기능 면은 기본적으로 ‘게임기’에 가까운 규격을 갖추고 있으면서, 아케이드 게임기에 필적할 정도로 대단한 스펙이었기 때문에 타 PC로는 이식된 적 없는 다수의 아케이드 게임들이 이식되어 나온 바 있다.
당시 기기로서는 거의 최대 성능이라고 할만한 16bit 컬러(65536색) 출력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스프라이트 및 그래픽 가속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음원 또한 기본적으로 야마하의 FM음원칩과 OKI의 PCM음원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등, 사실상 동시기의 게임기와 PC를 압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샤프의 카피라이트와 달리, 이 시절의 웍스테이션인 썬의 스파크 등의 웍스테이션은 이런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본격적 3D 그래픽스를 작업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서 X68000은 어디까지나 ‘가정용’기기일 뿐이다)
이러한 요소를 활용하기 위해서 전용 게임패드가 발매되고, 다수의 게임들이 발표되었는데, 32비트의 5세대 게임기가 나오기 전에는 거의 최강급의 고성능 ‘게임기’ 로서 군림했던 기기이다. (물론 이 시점에서 이미 X68000보다 성능 좋은 IBM-PC 호환기종도 있었지만, 그쪽은 PC로 빼놓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으니 빼놓도록 한다)
90년 초반에 들어서 등장한 라이벌 기종 FM-TOWNS가 있었는데, 이 쪽은 좀 특이한 기종이니 그쪽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X68000의 후속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X68030은 CPU클럭을 높이고 메모리를 확장하는 등의 성능을 높인 모델로, X68000과 달리 32bit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부품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성능에서 쫓아오는 IBM-PC 호환 기종(일본은 PC9801)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인 것을 알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어느정도 따라간다 하더라도, 당시 인텔과 AMD 등이 정말 미친듯한 경쟁을 한참 하던 시기여서 단가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감이 있었다.
모토롤라 측에서 68000 계열의 프로세서 생산을 중단하고 후속으로 PowerPC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자, 샤프 측도 Power프로세서를 장착한 X68000을 제작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결국 계획을 접고 시장에서 X68000시리즈는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당시 기기로서는 거의 최대 성능이라고 할만한 16bit 컬러(65536색) 출력 기능을 지원하며, 다양한 스프라이트 및 그래픽 가속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음원 또한 기본적으로 야마하의 FM음원칩과 OKI의 PCM음원을 기본으로 지원하는 등, 사실상 동시기의 게임기와 PC를 압도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었다. (물론 샤프의 카피라이트와 달리, 이 시절의 웍스테이션인 썬의 스파크 등의 웍스테이션은 이런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본격적 3D 그래픽스를 작업하는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서 X68000은 어디까지나 ‘가정용’기기일 뿐이다)
이러한 요소를 활용하기 위해서 전용 게임패드가 발매되고, 다수의 게임들이 발표되었는데, 32비트의 5세대 게임기가 나오기 전에는 거의 최강급의 고성능 ‘게임기’ 로서 군림했던 기기이다. (물론 이 시점에서 이미 X68000보다 성능 좋은 IBM-PC 호환기종도 있었지만, 그쪽은 PC로 빼놓지 않으면 이야기가 되지 않으니 빼놓도록 한다)
90년 초반에 들어서 등장한 라이벌 기종 FM-TOWNS가 있었는데, 이 쪽은 좀 특이한 기종이니 그쪽 항목을 참조하도록 하자.
X68000의 후속기종이라고 할 수 있는 X68030은 CPU클럭을 높이고 메모리를 확장하는 등의 성능을 높인 모델로, X68000과 달리 32bit 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다.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빠른 속도로 부품 가격인하를 단행하며 성능에서 쫓아오는 IBM-PC 호환 기종(일본은 PC9801)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인 것을 알 수 있다. 성능 면에서는 어느정도 따라간다 하더라도, 당시 인텔과 AMD 등이 정말 미친듯한 경쟁을 한참 하던 시기여서 단가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감이 있었다.
모토롤라 측에서 68000 계열의 프로세서 생산을 중단하고 후속으로 PowerPC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자, 샤프 측도 Power프로세서를 장착한 X68000을 제작할 계획을 수립한 바 있으나, 결국 계획을 접고 시장에서 X68000시리즈는 더이상 나오지 않게 되었다.
3. 사용환경 및 개발환경 ✎ ⊖
3.1. Human68k ✎ ⊖
x86계열의 대표적 OS가 DOS와 윈도우였다면 68000칩의 가장 잘 알려진 OS는 단연 맥OS일 것이다. 하지만 샤프에서 만든 기계에 맥OS를 얹을 수는 없는 노릇.
이에 샤프는 X68000을 위한 O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첫 OS는 게임업계로 유명한 허드슨 소프트에 의뢰를 해서 제작하게 된다. 이 때 당시의 허드슨은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펌웨어는 물론, 시스템 설계까지 관여하는 업계의 큰발로 유명했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좀 이상해 보일 순 있지만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이 때 허드슨이 만든 OS가 ‘Human68k’로, DOS와 비슷한 텍스트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가진 OS이다. 사실상 MS-DOS의 카피 소프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명령어나 기능 등에 있어서 거의 차이가 없다. (x86계통에서도 비슷한 카피 OS가 꽤 있었으므로 이 당시의 트랜드가 이러했다고 밖엔 설명하기 어렵다) FAT8, 12, 16을 지원하지만, Endian 방식의 차이로 x86 환경과의 파일 호환성은 전혀 없었다.
Human68k는 시스템이 유지되는 5년여의 기간 동안 크게 3번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었다.
현재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X68000 기반의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는 등은 이 환경하에서 돌아간다.
이에 샤프는 X68000을 위한 OS를 독자적으로 개발하게 되는데, 첫 OS는 게임업계로 유명한 허드슨 소프트에 의뢰를 해서 제작하게 된다. 이 때 당시의 허드슨은 하드웨어 및 하드웨어에 사용되는 펌웨어는 물론, 시스템 설계까지 관여하는 업계의 큰발로 유명했기 때문에, 지금 기준으로 보면 좀 이상해 보일 순 있지만 충분히 있을 법한 일이다. 이 때 허드슨이 만든 OS가 ‘Human68k’로, DOS와 비슷한 텍스트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가진 OS이다. 사실상 MS-DOS의 카피 소프트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물건으로, 명령어나 기능 등에 있어서 거의 차이가 없다. (x86계통에서도 비슷한 카피 OS가 꽤 있었으므로 이 당시의 트랜드가 이러했다고 밖엔 설명하기 어렵다) FAT8, 12, 16을 지원하지만, Endian 방식의 차이로 x86 환경과의 파일 호환성은 전혀 없었다.
Human68k는 시스템이 유지되는 5년여의 기간 동안 크게 3번의 메이저 업데이트가 되었다.
현재 돌아다니는 대부분의 X68000 기반의 게임이나 소프트웨어는 등은 이 환경하에서 돌아간다.
3.2. SX-Windows ✎ ⊖
초창기의 모델들은 Human68k에서 기동하는 “VS” (Visual Shell)라는 GUI 환경을 가지고 있었는데, 90년 경 부터는 이 비주얼 쉘에 여러 기능과 합쳐져 SX-WINDOW라는 것을 제공하게 되었다.
이 윈도우는 Motif 환경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DOS환경으로 비교하자면 MS윈도우 3.x 버전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물건인데, MS윈도우 보다는 유닉스 계통의 윈도우 메이커에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윈도우는 Motif 환경과 상당히 유사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DOS환경으로 비교하자면 MS윈도우 3.x 버전에 해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는 물건인데, MS윈도우 보다는 유닉스 계통의 윈도우 메이커에 근접한 모습을 볼 수 있다.
3.3. OS-9 ✎ ⊖
1988년에는 멀티 태스킹이 지원되는 리얼타임OS 기반의 OS-9/X68000이 Microware 사에서 발매되었는데, ‘리얼타임OS’ 기반으로 하드타임 스케쥴링을 사용하는 OS로, 유사유닉스 기반의 OS이다. 시대적으로는 너무나 앞선 구조를 가진 뛰어난 성능의 OS로, 해외에서는 poor man’s UNIX (가난뱅이의 UNIX)라고 까지 말했을 정도.
웍스테이션이 아닌 일반 PC에서 유사 유닉스를 이 시대에 돌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환경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문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0S-9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PC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는 유닉스에 익숙한 사용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X68000의 유저 전반으로 이 OS가 퍼져나가지는 못했다.
16Bit 버전으로는 2.4버전까지 발표되었으며, X68030이 등장한 이후, 1993년 Microwave 사에서 ‘OS-9/X6803’ 과 ‘X11R5 for OS-9/X68030’ 이 발매되었다.
웍스테이션이 아닌 일반 PC에서 유사 유닉스를 이 시대에 돌릴 수 있는 거의 유일한 환경으로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전문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0S-9의 퀄리티와 무관하게 PC를 사용하는 사람 중에는 유닉스에 익숙한 사용자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X68000의 유저 전반으로 이 OS가 퍼져나가지는 못했다.
16Bit 버전으로는 2.4버전까지 발표되었으며, X68030이 등장한 이후, 1993년 Microwave 사에서 ‘OS-9/X6803’ 과 ‘X11R5 for OS-9/X68030’ 이 발매되었다.
3.4. 그외 ✎ ⊖
1989년에는 계측기술연구소에서 ‘CP/M-68K’가 발매되기도 했다.
널리 사용되진 않았지만 KO-Windows라고 하는 서드파티가 제작한 GUI환경도 존재한다. 후일 Minix 등이 포팅되기도 했으며, NetBSD가 68000프로세서로 포팅되면서 구형 매킨토쉬와 X68000에서 기동할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 답게 타 게임기와 달리 개발환경이나 OS, GUI 환경등과 BIOS 롬 데이터 등을 공개해 자유롭게 소프트를 개발할 수 있게 했던 것이 특징으로(PC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X68000은 사실상 준 게임기로서의 포지션으로 생각하자), 게임기에서 게임을 개발하면 라이센스비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해 다수의 개발사들이 부담없이 참여를 결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널리 사용되진 않았지만 KO-Windows라고 하는 서드파티가 제작한 GUI환경도 존재한다. 후일 Minix 등이 포팅되기도 했으며, NetBSD가 68000프로세서로 포팅되면서 구형 매킨토쉬와 X68000에서 기동할 수 있게 되었다.
컴퓨터 답게 타 게임기와 달리 개발환경이나 OS, GUI 환경등과 BIOS 롬 데이터 등을 공개해 자유롭게 소프트를 개발할 수 있게 했던 것이 특징으로(PC라면 당연하다면 당연한 일이긴 하지만, X68000은 사실상 준 게임기로서의 포지션으로 생각하자), 게임기에서 게임을 개발하면 라이센스비를 내야 하는 것과 달리 자유롭게 소프트웨어 개발이 가능해 다수의 개발사들이 부담없이 참여를 결정했던 것으로 보인다.
4. 스펙 ✎ ⊖
컴퓨터 기기인만큼 제품 별로 약간의 스펙차이가 존재하나, 대체적인 스펙은 크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었다. 현재의 PC와 비교하면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스펙이지만, 당시 국내에서 XT, AT가 횡행하던 시기임을 감안하면 이 스펙이 얼마나 고스펙인지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 CPU 속도
- X68000 models: Motorola 68000 / 10 MHz
- XVI models: Motorola 68000 / 16 MHz
- X68030 models: Motorola 68030 / 25 MHz
- ROM: 1 MiB (128KB BIOS, 768KB 문자롬(일어, 한자))
- RAM: 1-4 MB (기종마다 차이가 있음. 확장하면 최대 12 MB까지 확장됨)
- VRAM: 512 KB 그래픽 메모리 + 512 KB 텍스트 메모리 + 32KB 스프라이트용 메모리
- SRAM: 16 KB Static RAM
- 화면 해상도
- 256 x 240
- 256 x 256
- 512 x 240
- 512 x 256
- 512 x 512
- 640 x 480
- 768 x 512
- 1024 x 1024
- 최대발색 : 65536색 (16bit 컬러)
- 그래픽처리 능력
- 스프라이트 수 : 동시에 128 스프라이트, 스캔라인별 32 스프라이트
- 스프라이트 사이즈 : 8 x 8 or 16 x 16
- 스프라이트 컬러 : 팔레트당 16색, 최대 발색 중 16컬러 지정가능
- 배경 : 1장
- 효과 기능 : 하드웨어 스크롤링, 확대, 축소, 슈퍼임포즈(Super Impose) 기능 지원
- 사운드 칩
- Yamaha YM2151 (FM stereo 8채널)
- OKI MSM6258 (4bit의 PCM/ADPCM mono 1채널)
- 확장 슬롯 : 2 카드 슬롯 (프로 모델은 4슬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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